코로나19가 퍼지고나서 최고의 방역, 백신은 마스크와 사람간의 접촉을 피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과학이 발달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어려워 원시적인 방법으로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고 있죠.
언젠가는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것이고 지금의 코로나19바이러스도 독감처럼 예방접종을하고 치료를 해나갈 것이라 생각은 하는데요.
어쨌든 지금 당장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와 사람의 접촉을 피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익숙하게 하던 것들을 누리지 못하니,
점점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지고, 답답해짐이 커지고, 그 덕분에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도 생겨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울감이 생길 때는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서 자연을 만끽하고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사람이 좀 적은 곳이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여러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바로 ‘창원수목원’입니다.
창원수목원은 주차시설이 넓지는 않지만 잘 갖추어져 있는 편입니다.
도착했을 때 창원수목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되고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창원수목원을 즐기시면 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실내로 이루어진 곳은 모두 폐쇄되어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래요.
(화장실은 실외에 화장실 건물이 있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창원수목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창원수목원 시설 안내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실내 시설은 이용하지 못하지만 지도를 보면 상당히 넓은 공간임을 알 수 있는데요. 천천히 산책한다 생각하고 걸어다니시면 좋을만한 코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목원내는 정갈하게 다 잘 정리가 되어있고, 각종 나무와 꽃들이 한가득입니다. 길따라 쭉 걸어가다보면 자연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유럽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가을의 파랗고 높은 하늘과 아래쪽에 잘 정리된 수목원 나무들과 잔디가 잘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만들어 냅니다. 사진찍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정자처럼 되어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면요. 창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멀리 뻗어지는 풍경이 가슴이 뻥 뚫리게 해줍니다.
수목원 답게 다양한 가을 꽃들이 반겨주는데요. 대부분 팻말로 꽃과 나무의 이름을 다 표시해두었습니다. 지나가다 좋은 꽃향기를 맡고 그 꽃을 향해 가는 나비와 벌을 보고 있으면 코로나로 우울했던 마음이 달아나는 듯 합니다.
수목원의 나무와 꽃 경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다니니 수목원 전체를 다 돌지도 못했는데 시간은 많이 흘러가있더라고요.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오랜만에 자연도 만끽하고 걷는 신체활동도 하니 엔도르핀이 한껏 돌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
이제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있고, 곧 가을도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 없는 창원수목원 가셔서 가을을 만끽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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