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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순간

일상

by 프리제이 2020. 5.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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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일상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정말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은 뭐든지 조심하게 되고, 괜히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되고 편하게 어딜 다니기도 어렵고, 혹시나 근처에서 누군가가 감염되었다라는 말이 들리면 불안하고, 앞으로는 얼마나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우리 곁으로 올지 우리는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될지 걱정과 불안에서 조금씩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저의 일상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기가 너무 싫습니다. 새벽에 모기에 물려 가려워 긁다가 옆에서 아내도 물렸는지 가렵다고해서 일어나 모기를 추적하기 시작하다가 날라가는 모기를 전기 파리채로 딱! 잡아버렸죠. 얼마나 많은 양의 피를 먹었는지 둔해서 빠르게 나르지도 못하더니 역시 피가 한가득! 이땐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들 귀를 물었는지 귀가 퉁퉁~ 부어있었다죠. 모기에만 물리면 너무 퉁퉁 부어서 항상 조심하는데 이놈의 모기시끼가 물어서 귀가 엄청 커져버렸네요. 어떻게 모기 좀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어찌 이리 모기가 많은지... 요즘 모기는 뭘해도 죽지도 않고, 도망도 안가요. 

 

 

2. 마스크를 끼고 헬스장에 갑니다. 가서 런닝머신을 하는데 마스크때문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네요. 너무 답답하고 날씨가 더워지니 더욱 답답해지는 느낌이니다. 운동하다가 잠깐씩 코만 내놓고 숨을 쉬는데 정말 공기의 시원함이 감사해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순간 그 소중함이라는게 엄청 크게 다가오네요. 어서 빨리 편하게 숨 쉴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지만 앞으론 그렇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합니다. 에효.

 

 

3. 오랜만에 모임을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발발한 이후 단 한 번도 친구도 만나지 않았고, 모임도 가지 않았는데요. 오랜만에 저녁만 먹자 해서 가는 길인데 신납니다. 기분이 좋아요, 예전에는 모임 가는 것이 너무 당연한 것 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이 힘드니까요. 가는 길 모든게 이뻐보이네요.

 

 

4.오랜만에 만남을 가지니 더욱 반갑고 즐겁고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네요. 함께 먹는 음식이 이렇게 감사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을 지금은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소고기랑 육회 먹으면서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 물어보고 그냥 별 것 아닌 이야기에 함께 웃고, 당신의 고민에 함께 고민해주고, 그런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딱 두 시간만 저녁식사하고 시간 보내곤 아무래도 위험성은 아직 있으니 빠르게 헤어졌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5. 모임이 끝나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오고 카톡이 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이야기들인데 또 언제 볼지 모른다는 생각들이 드나봅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저의 오늘은 그래도 오랜만에 다양한 활동을 했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항상 조심하시고 ! 종식하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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